미친개한테 물렸어 내 삶


정말 어이없는 일이 있었어.

동명 이인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잘못보낸거야.

바로 잘못보냈다고 보냈지.

그러고 끝인 줄 알았지

과외 중에 문자랑 전화랑 왔는데,

뭐 과외중이니까

답문도 건성건성 "잘못보냈다"며 다시 보내고

전화는 당근 못받았지

끝나고 보니까 장문의 욕문자가.....

"여전히 무례하고, 비겁하다"고 나는 답문을 보냈지.

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이었지만 그걸 떠나서

나도 욱한걸 부인하진 않겠어.

내가 잘 못 보낸거라고 말도 했는데

누구냐며, 누군데 내 번호를 알고 있냐며,

(자기 얘기에 자꾸 끼어든다고 난 니 생각이 듣고 싶지 않다며

왜 내 이야기를 듣고 이해해주지 않냐며

혼자 화내고 혼자 번호지워놓고 웬....  헐... )

완전.....미친 스토커 취급이야.

다음날

전화가 와서 받았더니

그 사람 이모가

나한테 "신고할 꺼다." " 스토커냐?" "거짓말이나 하고 앉아있다." 갖은 모욕을 주고는

아.. 가만가만... 거짓말은 또 뭐냐...?

대박

지 친구를 시켜 나한테 전화를 했더니

내가 욕하고 끊었다네

완전 대~ 박~

사람 보내버리는거 한 순간이네....

헐.

완전 나 "미친 애" 만들었음.

예전부터 주위 사람들한테 거부당해왔던 애라서 불쌍해서

사람들이 걔랑 만나지 말라고, 니가 힘들어 진다고 해도

최소한 내가 먼저 도망치치 않겠다는 마음으로 있었는데

혼자 절교 선언하고 쑈할때도

그냥 "그래라. 또 버림당하기 싫어서 밀쳐내는구나. "

그렇게 생각하고 넘어갔는데.





피해의식 때문에 지맘대로 과대망상해서

날 가해자로 만들고........






난 종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

친구들은 나 진정 시키느라 정신 없고

결론은

미친개 한테 물렸다 치는 수 밖에....

나도 인간인지라 더 이상은 안돼겠다.





아직도 하지 못한 말들이 가슴속 가득하지만.

미친개 한테 물렸는데 내 억울함을 호소해도.

소용없잖아...




통화 목록, 문자 내역 통신사 가서 확보해두고

물론 전화 녹취도 해놨으므로...

한번 만 더 걸리면................

나도 가만히 안있는다.
















왜 사람들이 다 널 떠나는지...

정말 불쌍했는데...

이젠 니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불쌍하다...

김 한 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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